CU편스토랑 수란덮밥/ 편스토랑 6회차 우승상품 솔직후기
오늘도 출출한 시간에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강하게 끌린다..
제품 감아왔습니다.
가격 - 수란덮밥 4200원
집 가는 길에 오랜만에 설렜다.

뭔가 느낌이 있다.
덮밥에 수란이 들어간다면 분명 맛있을 것 같다.
노른자의 고소한 그 느낌 너무 좋아한다.
수란은 반숙보다 조금 더 고소함의 퀄리티가 좋다.

사실 저기 유자향이라는 문구가 상당히 궁금했다.
기성 레트로트 제품에는 유자향이 나는 덮밥이 없었기 때문이다.

레트로트 식품이지만 유통기한이 짧은 이유는 단지 수란 때문이다.
단지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난 단지가 아니길 믿고 샀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을 대폭 줄이면서 유통기한을 넘기고 폐기가 될 것을 감수하고도
저 맛을 지키고 싶었다는 말이고 폐기가 안될 것을 자신하는 CU의 포부가
단지라고 치부할 수없게 만든다..
일단 편의점 제품(레트로트의 간지)을 익히 알고 있는
나는 단지라는 말을 붙이고 시작한다.

조리방법을 봤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넣을 것이 많다.
순서
플라스틱 용기에 즉석밥 - 덮밥소스 넣고 뚜껑 살짝 덮어
전자레인지에 업소용 1분 30초 가정용 2분 돌린다.
섞은 다음 수란을 한 개 넣고 황금 밥 많들 곳을 지정하고 먹는다.
기호에 따라서 고추냉이를 넣어 먹으면 더 맛이 있다.

조리방법대로 밥을 용기에 담았다.

그다음에 소스를 담았다.

돌리고 왔다
조리방법에는 수란을 섞고 넣어서 일부분만 황금 비빔밥으로 고소함을 극대화시켜 먹으라고 했지만
반항아 기질이 있는 나란 녀석은 그냥 비벼줬다 고추냉이와 함께 말이다.
사실 대충 봤어.
제조방법 말이야.

비비는 중...

다 비볐다.
솔직 맛 평가(협찬 X)
첫 입에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첫 입에 짭짤하다는 생각을 했고 양이 적다고 보이면
햇반 기준 3분의 1정도 더 넣어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징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지만 퀄리티가 좋다는 느낌은 없었고 자세히 느끼면
말린 오징어를 물에 불려먹는 느낌이다.
수란이 밥알 곳곳에 서려있어서 밥알 자체가 조금 코팅되어있는 느낌이다. EX) - 간장 덮밥 노른자랑 잘 섞인 밥
궁금했던 유자향은 매우 조금 나고 집중해야 겉면에 흐르는 정도로 난다.(사실상 노른자의 고소함에 바로 묻힘)
편의점 덮밥 퀄리티가 썩 괜찮다.
3천 원 후반 대였으면 편의점 갔을 때 스윽 감아올 텐데
3천 원과 4천 원의 장벽이 나에겐 영하의 날씨와 영상의 날씨 같았다.
가끔 생각나면 먹을 맛인데
4천 원 정도 더 주고 길가다가 덮밥집에 들어갈 수도..
그래도 편의점 식품 약진하고 있다.